 ▲11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3일 늦은 6시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
 ▲장애인 노래패 '시선'이 축하공연을 하는 모습. |
11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아래 서울영화제)가 3일 늦은 6시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나흘간의 상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에서 서울영화제 최재호 집행위원장은 “매년 개막 소감을 하는데 나올 때마다 떨린다”라며 “광화문 광장에서 야외 개막을 하는 것은 광화문역에서 농성하는 장애인 동지들이 있어 함께한다는 의미로 여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 집행위원장은 “이번 영화제 안에는 내포된 의미가 많은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하면서 보고 같이 얘기도 나눴으면 좋겠다”라면서 “‘초심에 흑심을 품다’라는 슬로건으로 이번 영화제를 진행하는데 초심을 조금 잃기도 했지만 더욱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아래 420공투단) 이형숙 공동집행위원장은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 아니라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이다. 장애인의 날이라고 알고 오셨던 분들도 오늘부터 새로 아시길 바란다”라며 “올해 서울 영화제 개막을 축하하며, 올해도 어김없이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을 맞아 열심히 투쟁하겠다”라고 결의했다.
 ▲발언하는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이형숙 공동집행위원장. |
이번 서울영화제에 연대작 '대한문 투쟁이야기'를 출품한 민주노총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이현준 활동가는 “지난해 이맘때 소수 인원으로 대한문에 천막을 쳤고, 그즈음부터 카메라를 들고 영상을 찍게 됐다”라며 “쌍용자동차 이야기로, 감독이라는 이름으로 이 자리에 선 것은 매우 영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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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노래패 '시선'이 축하공연을 하는 모습.
조은별 기자 sstar0121@bemino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