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것들

케인

감독 : 김대윤 김소정, 이솔희

제작년도 : 2014년
기획·제작 : 김대윤, 김소정, 이솔희, 김대윤, 김소정, 이솔희
제작 형식 : 애니메이션, 10분 13초

시놉시스
출근길의 바쁜 지하철 안. 언어장애를 가진 여성이 시각장애인 남자에게 첫 눈에 반하고 만다. 그 다음 날, 여자는 점자로 된 책을 품에 안고 남자를 기다려 만남을 계속 하게 된다. 둘은 서투르지만 조금씩 교감하고 서로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의 오해는 점차 깊어지고 결국 남자에게 큰 상처를 준 채 홀로 남은 여자. 그녀는 결심한 듯 그의 팔을 잡아끌며 어디론가 데려가는데… 
기획의도
작품 <케인>은 볼 수 없는 남자와 말할 수 없는 여자와의 사랑을 이야기한다. 작품 속 두 주인공 남녀는 각자 하나씩 모자라는 부분이 있다. 그들은 남들과 다를 바 없이 사랑을 느끼며 그것을 표현하고, 끝내 서로의 모자란 부분을 채워 비로소 사랑을 확인하며 이야기를 끝낸다. 이런 메시지를 표현하기 위해 우리는 노골적으로 그들의 모자란 부분을 드러내야 했고, 그래서 장애인이라는 소재를 선택했다. 작품 제목이기도 한 ‘케인’은 시각장애인용 막대를 이르는 용어이다. 비장애인에게는 생소할지 모르는 말임에도 제목에 쓴 이유는, 작품을 보다보면 그런 사전적 의미 뿐만이 아니라, 주인공 두 명이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를 위한 ‘케인’이 되어주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작품은 중후반까지 거의 흑백 톤으로 진행되지만 시각장애용 막대, 노란 블록, 횡단보도 앞 소리벨 등과 같은 요소는 색이 있다. 주인공 둘이 서로를 채워주며 사랑을 보게되는 엔딩에서도 전체적으로 색이 퍼지기 시작한다. 장애인들이 세상을 보고 느끼고, 들을 수 있게 해주는 대단한 도구들이지만, 언제나 우리 곁에 자리 잡고 존재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애니메이션 영상 <케인>은 장애인이 등장하는 일반적인 영화보다는 새로움을 주고 싶은 마음으로 기획을 했다. 주인공들은 장애인이지만 작품이 진행되는 내내 절대 누군가에게 억울한 시선을 받거나 차별을 당하지 않는다. 그저 누군가가 또 다른 누군가를 사랑하고 고백하고, 이해하는 휴먼 스토리다. 작품 속 주인공은 장애 적 요소를 갖고 있지만, 비장애인 역시 다를 바 없이 누구나 장애적 요소를 품고 있다. 이 이야기는 주인공 남녀간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고, 현실의 그 어떤 평범한 누군가의 이야기도 될 수 있다.
제작진 소개
연출 김대윤 김소정, 이솔희 기획 김대윤, 김소정, 이솔희
제작 김대윤, 김소정, 이솔희 각본
촬영 편집
녹음 기타 ◎ 상영날짜
04.10.(금) 17:00 마로니에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