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사랑

사랑의 벽

감독 : 정근철

제작년도 : 2014년
기획·제작 : 바롬미디어, 정근철, 바롬미디어
제작 형식 : 극, 13분

시놉시스
집안에만 있던 소심한 지영이는 동료상담가의 권유로 자조모임을 가게 된다. 거기서 활달한 남자 회원 정근철을 알게 되고 조심스런 만남을 갖게 된다. 그러던중 둘은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고 사랑에 빠지게 되고 지영의 어머님께 결혼승락을 받으러 갔지만... 
기획의도
장애인을 바라보는 인식과 편견을 이겨내고 마음껏 사랑하자!

[영화와 인권]

연애에 대한 ‘평범한’, 나와 주변 지인들이 ‘겪을 법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보고 싶다는 관객들의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 그리고 연애에 관한 영상이 여러 편 출품되기도 했다. 그런데 대부분의 작품에서 여성은 남성에 비해 굉장히 평면적으로 그려져 있었다. 특히 장애여성이 사랑 앞에서 절대적으로 수동적 존재로 그려져 있어서, 상영 결정을 주저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엔 꾸준히 빛나는 작품을 제작해온 강릉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연애를 소재로 만든 것이라 큰 기대를 갖고 봤다. 그런데 <사랑의 벽>도 그런 한계를 답습하고 있어서 안타까웠다. 여자의 어머니는 남자의 장애를 이유로 연애를 반대하다가 남자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자 둘의 연애를 허락한다. 장애라는 소수자 정체성이 공무원이라는 인기 직업을 획득함으로써 균형을 맞추게 되는 것일까? 사실 삶에서 많은 것들이 그렇다. 남성의 능력(돈)과 여성의 몸(외모)은 가장 흔하게 재연되는 교환 가치다. 여러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런 요소를 통해 다양한 토론과 논쟁이 가능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사랑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우리가 사랑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덧붙여 제작진의 시도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 반다(다큐멘터리 감독)
제작진 소개
연출 정근철 기획 바롬미디어
제작 정근철, 바롬미디어 각본
촬영 편집
녹음 기타 ◎ 상영날짜
04.11.(토) 15:30 마로니에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