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살자

만복아 약 먹자!

감독 : 김호동

제작년도 : 2014년
기획·제작 : 최동표, 한마음의 집
제작 형식 : 극, 11분 46초

시놉시스
정신장애인 생활시설에서 3년째 살고 있는 만복이는, 곧 퇴소할 날을 기다리며 기분이 좋고 마음이 들떠있다. 그 들뜬 마음도 잠시, 지금 퇴소하는 건 시기상조라며 3년 더 시설에서 생활하면 좋겠다는 아버님의 전화를 받은 만복이는 마시지 않던 술도 마시고 삶의 의욕도 없어지고, 생활시설의 규칙도 지키지 않는다. 본인의 삶이 스스로의 계획과 의지보다는, 가족과 치료진에 의해 결정되어지는 현실이 막막하고 답답하여 가출을 결심한다.
기획의도
정신장애인이 처음 입원하는 과정은, 사설 응급구조단에 의해 어디로? 왜? 끌려가는 지 이유도 모르고 강제적으로 차에 실려 정신병원이나 요양원에 수용되었는데, 그 경험이 매우 끔찍하고 공포스러웠다고 한다. 입원과정만큼이나 퇴원과정도 정신장애인 당사자의 의견이나 권리보다도 가족과 치료진의 견해가 우선되는 경우가 많다. 입퇴원 과정 외에 치료 방법이나 시기, 개인 및 사회생활에서도 자신의 권리나 주장이 수용되지 않는 상황은, 지역사회 시설에서도 반복되고 있다. 그나마 지역사회 시설은 사회복귀와 심리사회 재활을 위해 자유와 권리가 보장되어 있지만, 증상관리와 치료적 목적이라는 명분하에 당사자의 기본권이나 자기결정권이 제한되는 현실을 이야기하고자 제작했다.
제작진 소개
연출 김호동 기획 최동표
제작 한마음의 집 각본
촬영 편집
녹음 기타 ◎ 상영날짜
04.09.(수) 17:00 마로니에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