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5.28(목) ~ 05.30(토)

개막작

애린

감독 : 조승연

제작년도 : 2018년
기획·제작 : 조승연, 김명철
제작 형식 : FHD, 15분

시놉시스
◎ 시놉시스 애린은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소속 활동가이다. 오랜 시간 동안 장애인 인권 운동을 해온 그에게 장애인 인권에 대해 무지하던 내가 질문을 한다.
◎ 기획의도 지하철을 타고 가는 중 장애인 단체의 점거 시위로 인해 연착된 경험이 있다. 그때 난 불쾌한 감정 대신 사람들의 원성을 각오하면서까지 이들이 시위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순전한 호기심이 생겼다. 그리고 작품 <애린>은 그 호기심으로부터 시작하여 활동가 애린을 쫓아다니며 보고 느끼고 질문한 기록이다
기획의도
◎ 영화와 인권 장애인인권운동은 한국 사회에서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성과를 내온 운동입니다. 동시에 대중들에게 장애인인권운동은 ‘쇠사슬’과 ‘도로점거’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다큐 <애린>은 휠체어를 타고 전경들의 방패를 향해 돌진하는, 낯설고 거리감 느껴질 수 있는 ‘투사’ 애린을 그립니다. 그러나 애린을 담는 카메라는 당위를 중심에 놓거나, 이런 형식의 다큐들이 흔히 빠지는 소영웅주의로 흐르지 않고, 적당한 따뜻함과 희망으로 뭉개지도 않는 미덕을 유지합니다. 거리에서 거칠게 투쟁하는 애린 또한 세상을 살아가는 한명의 소박한 시민임을 담백하게 담아냅니다. 애린이 어릴 적 가졌던 모험가가 되고 싶다던 꿈이, 현재 휠체어를 타고 곳곳을 누비는 투쟁 현장과 어떻게 다르거나 연결되어 있는지 일상을 통해 보여줍니다. 어릴 적 꿈을 현재에 비춰 본다면, 성인이 된 애린이 장애인인권운동 현장을 만나 세상을 바꾸는 ‘모험’을 하고 있는 것은 운명 같은 필연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만약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를 꾸준히 찾은 관객이라면 <애린>을 보면서, 5년 전 상영됐던 <길 위에서>를 떠올릴 것입니다. <길 위에서>라는 작품에서도 동일하게 애린이 등장하고, 비슷한 주제의식을 담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올해 <애린>을 개막작으로 선정한 것은 지금 시대의 흐름을 고려한 점도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조금씩 진보하는 것 같지만, 한편으로는 어느 때 보다 강력한 혐오가 등장한 시대이기도 합니다. 장애인 혐오를 포함한 소수자에 대한 혐오는 존재의 서사를 지울 때 가능합니다. 그런 점에서 애린이라는 인물의 삶과 고민을 통해 장애인인권운동을 다룬 다큐 <애린>은 혐오의 시대인 지금 필요한 작품입니다. - 조한진희 심사위원
제작진 소개
연출 조승연 기획 조승연
제작 김명철 각본 조승연
촬영 조승연, 오형록, 김명철 편집 조승연, 오형록
녹음 기타 ◎ 상영날짜
04.19.(금) 19:30 마로니에공원
04.20.(토) 12:45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
04.21.(일) 12:00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