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5.28(목) ~ 05.30(토) | 마로니에공원

다 DA

  동영상 보기

무지개약

감독 : 최주연 고나리(조연출) 이동희(조연출)

제작년도 : 2018년
기획·제작 : 최주연, 박혜민
제작 형식 : FHD, 10분

시놉시스
◎ 시놉시스 ADHD 판정을 받고 ‘공부 잘하는’ 약을 먹는 우석. 우석은 약의 부작용으로 괴로워하지만 어른들의 칭찬에 우석은 약을 먹는 것을 멈추지 못한다. 어느 날 같은 반 현지는 우석이 떨어트린 약을 줍는다. 약을 돌려주려 하지만 공부 외에는 관심도 없는 우석. 우석은 약을 제시간에 먹지 못해 수업시간에 멍을 때리고 현지는 괜시리 계속 우석이 신경이 쓰인다. ◎기획의도 나조차도 나를 버리고 싶을 때, 나를 사랑해주는 단 한 명의 친구만 있다면.
기획의도
◎ 영화와 인권 ADHD로 불리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는 논란이 있는 대표적인 질병 중 하나입니다. 특히 아동 ADHD는 성장기 특성 혹은 개인의 특성을 과도하게 질병화/ 장애화 한다는 비판에 자주 휩싸입니다. <무지개약>의 주인공 초등학생 우석은 약을 먹으면서 성적이 오르고, 차분하고 집중력이 좋다며 선생님에게 칭찬을 받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주변에 대한 호기심이나 재미도 사라집니다. 영화는 이런 이야기를 부모나 교사의 눈이 아닌, 당사자 우석의 시선으로 전개 합니다. 어린이들이 겪는 문제에 대해, 당사자의 목소리를 듣기 보다는 성인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보호자들이 대리결정 해온 문화를 떠올려 보면, 좋은 시도입니다. <무지개약>은 작은 에피소드로 이뤄진 단편인 만큼 상징적으로 다양한 해석을 하며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심사위가 <무지개약>을 선정한 주요이유는 질병과 장애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이런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주인공이 진단 받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가 약물로 간단히 치료 되는 것으로 보아, 이것은 ‘장애가 아니다’라는 주장입니다. 장애는 ‘치료’ 되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진보적 장애인운동에서 중요한 장애의 사회적 모델은 장애의 의료화에 강력히 저항해 왔고, 장애는 질병이 아니라는 선을 명확히 긋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장애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정신장애인 운동의 주장을 보면, 정신장애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호전 혹은 완치도 가능한 영역이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진보적 장애인운동이 명징히 선을 긋고자 했던 장애와 질병의 경계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무엇이 장애이고, 무엇이 질병인가 그리고 어디까지가 개인의 특성이고, 어디부터가 질병 혹은 장애인가에 대해 다양한 토론을 시작해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 조한진희 심사위원
제작진 소개
연출 최주연 고나리(조연출) 이동희(조연출) 기획 최주연
제작 박혜민 각본 최주연
촬영 김가은 편집 조명) 장민용
녹음 윤예준 기타 ◎ 상영날짜
04.20.(토) 13:50 마로니에공원
04.21.(일) 13:30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