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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뻥펀뻔! 12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개막

  • 게시일14-04-14 13:53
  • 조회수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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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이 판치는 세상에, '펀' 재미있게, '뻔'뻔하게
4월 10일까지 사흘간 총 14편 무료 상영
2014.04.09 01:26 입력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활동가들.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가 8일 개막을 시작으로 사흘간 일정의 막을 올렸다.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주최하는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올해 영화제는 서강대 메리홀에서 진행되며, 개막작 '카페 이매진'을 비롯해 이탈리아 정신장애인 협동조합의 이야기를 담은 '위 캔 두댓'과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변호인'이 베리어프리버전으로 상영되는 등 총 14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모든 영화는 무료로 볼 수 있다.

 

올해 영화제의 슬로건은 "뻥펀뻔"으로 "뻥!이 판치는 세상에 펀! 재미있게 뻔! 뻔뻔하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서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최재호 집행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떻게 하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는 영화를 모으고 더 나은 인권을 바라볼 수 있는 영화에 힘을 실어줄까를 고민하면서 여기까지 왔다"라면서 "장애인당사자들이 만들어가는 것이기에 지치지 않고 매몰되지 않고 시냇물이 흐르듯이 거침없이 발전하는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영화제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국가인권위원회 장명숙 상임위원도 함께했다. 장 상임위원은 "그동안 이 영화제를 만들어 왔던 활동가들과 장애인 당사자들이 얼마나 애를 쓰셨을까 생각하며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면서 "마침 오늘이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제정된 지 6년째 되는 날이어서 더욱 많은 생각이 들었다. 인권위에서 활동하면서 장애인차별 사안을 다루며 더 많은 고민 나누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영화제에는 총 37편의 작품이 출품되었고 이 중 10편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출품작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최진영 소장은 "지금까지 영화제에서 주로 지체장애인 위주로 다뤄왔다면, 올해는 지적장애나 정신장애 등 다양한 장애영역의 일상을 접할 수 있었다"라며 "살아 있는 인권의 눈으로 장애인도 뻔뻔하게 소소한 일상들을 즐기는 모습을 담아내는 영상들로 채워지는 영화제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개막식에 이어 올해 영화제 개막작 '카페 이매진'이 상영되었고, 출연진 및 감독이 모두 나와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올해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폐막식은 오는 10일 늦은 6시에 진행되며, 폐막식 이후 폐막작 '못 다한 이야기' 상영으로 3일간의 일정을 마친다.

▲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은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양유진 활동가와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의 조아라 활동가.
▲개막식에 함께한 관객들.
▲개막작 '카페 이매진' 상영 이후 출연진들이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관객들.


하금철 기자 rollingstone@bemino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