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5.28(목) ~ 05.30(토) | 마로니에공원

영화제갤러리

내V일을 말하다 토크쇼

  • 게시일20-07-17 00:00
  • 조회수174

 

53016시 부대행사 V일을 말하다

 

| 사회 : 배승천(노들장애인야학)

| 패널 : 김동호(피플퍼스트 서울센터) 박정숙(사단법인 노란들판) 유현주(소리를 보여주는 사람들) 조호연(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승천 : 저는 사회를 맡은 배승천이고요. 지금 옆에 조호연, 박정숙, 유현주 네 분을 모셨습니다. 여기에 오셨을 때 포스터에 오시면서 보신 포스터에서 여기에 계신 분을 아마 많이 보셨을 텐데요. 이분들과 함께 이 'v일을 말하다' 주제로 재미있게 이야기를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에 앞서서 이 앞에 3일 동안 이 네 분의 사진과 포스터가 예쁘게 걸려있었고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지 추측하는 여러분의 의견을 받는 그런 시간 들이 있었는데요. 그 이야기를 토대로 해서 여러분이 얼마나 다 잘 맞추셨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준비해 주신 포스터, 가져다주실래요?

 

현주 : 보통 우리가 소개를 부탁드린다고 할 때, 이 어려운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놀고 배우기도 하고 그런 일들을 하고있는 사람입니다.

 

승천 : 많은 힌트를 주신 것 같아요. 어떤 답을주셨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분은 '배우'라고 이 분의 사진을 보고 배우 같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어떠세요? 배우와 연관된 일일까요?

 

현주 : ! 너무, 너무 좋아요.

 

승천 : 좋습니다. 또 하나는 보디가드가 있었습니다.

 

현주 : 보디가르는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웃음)

 

승천 : 다음은 인권활동가가 아니실지 답을 주시기도 했습니다.

 

현주 : , 맞습니다. 그런 활동도 하고 있지요.

 

승천 : 보니까 죽으나 사나 교사라고 이렇게 대답을 주시기도 했는데요. , "정치인이 혹시 아니신가요?" 이렇게 묻기도 했습니다.

 

현주 : 제가 정치인이요? ~

 

승천 : 혹시 여기까지의 대답 중에 있을까요?

 

현주 : 정치는 정말로 취미가 없고 정답은 있습니다.

 

승천 : 먼저 정답에 앞서서 여기까지 나온 것중에 '이것을 내가 했으면 어땔까' 하는 게 있었을까요? 내가, 그러니까 내가들은 대답 중에 이걸 하면 참 좋았겠다는 것, 관심이 있었던 것.

 

현주 : 있습니다. 두 개가 있어요. 하나는 배우. 또 두 번째는 아까 그 뭐였죠?

 

승천 : 보디가드, 정치가도 있었고요.

 

현주 : , 보디가드 좋습니다.

 

승천 : 정답을 말씀해 주시고 정식으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주 : 알겠습니다. 지금 말씀드리면 되지요? 정답은 교사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너무 조용한데, 반응이. 한 번 더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저는 농인이고 농인을 위해서 우리가 손으로 보이는 박수가 있지요? 눈으로 보이는 박수를 부탁드리고요. 제 수어 이름은요. 제 이름입니다. 제가 이렇게 손을 한 이유는 제가 어렸을 때 입을 이렇게 내밀고 다녀서 다들 놀리듯이 선배도 왜 이렇게 하냐고, 그래서 이렇게 입이 나온 모양의 모양으로 해서 이렇게 합니다.

 

수어로 이렇게 합니다. 유현주라고 합니다. 소리를 보여주는 사람들, 소보사 대안학교의 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소보사는 2006년에 생겼는데 농아인 학생들을 위한, 그리고 그들의 정체성, 여러 가지 활동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하고있는 단체이고요.

 

많은 프로그램들이 있었는데 학생들을 위해서 사실 배우는 교육이 필요하겠다고 생각을 해서 2017년도에 대안학교를 설립했습니다. 지금 계속 이 대안학교 교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농아인 학생들의 인생은 참 소중해서, 잘 자라날 수 있도록 이렇게 노력하고 지지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 활동을 하고 있고 굉장히 많이, 학생들이 여기에 오셨어요. 부모님도 오시고. 너무 떨립니다. (웃음) 긴장한 마음으로 앉아있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승천 : , 유현주 선생님이 시작을 재미있게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번째 분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분은 사진을 보니까, 사실 이거 사진 보고 '이분 누구지?' 하고 가까이 보지 않으면 알아보기 힘듭니다. 보니까 조호연님인 것 같은데 맞으실까요?

 

호연 : , 제가 근무하고 있는 곳은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승천 : 자자, 벌써 이거 스포일러라고 하죠? (웃음) 이거 중요한 정보를 발설할뻔 했지만 아무도... 아직 못 알아들으셨죠? (웃음) , 아무 일 없었습니다. 성함, 좋아하는 것 정도만 말씀을 해 주실래요?

 

호연 : , 제 이름은 조호연이고요. 제가 좋아하는 것은... 뭐라고 해야 되지? 조금... 뜨개질하고 수화를 좋아하고요. 그리고 수화를 가끔합니다. 노래 나오는 수화, 이거 노래하고 그러거든요.

 

승천 : , 뜨개질, 수화를 좋아하시고 수화로 노래하는 것도 좋아하시는 조호연 님을 모시고 여러분은 어떤 직업을 가지셨을 것이라고 예측하실 수 있을까요?

 

호연 : 제가 이걸 갖고 왔습니다.

 

승천: , 뜨개질! 구입도 가능할까요?

 

호연 : . 오천 원?

 

승천 : 오천 원이면 무척 쌉니다. 좋습니다. (웃음) 이것도 직업과 연관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먼저 어떤 직업으로 추측하셨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니까 아, 선생님, 교사, 혹은 교수님이 아니시냐고 물어보셨네요. , 호연 선생님, 어떻습니까?

 

호연 : 저는 다 틀린 것 같아요.

 

승천 : 그러세요? 교사, 선생님, 교수.

 

호연 : 그러면 제가 소원이 없습니다.

 

승천 : 그러세요? (웃음) 또 하나. 아주 재밌는 대답이 있습니다. 연금술사가 아니십니까? 연금술사, 마법사 이런 거 아닐까요?

 

호연 : ~ 마법, 하면 얼마나 좋겠어요?

 

승천 : 그렇군요. 좋습니다. 그리고 차별금지법제정 활동을 하는 활동가 분이 아니시냐는...

 

호연 : 맞아요.

 

승천 : 그렇기도 하지요. 이것도 틀린 답은 아니지만, 답을 주시면 안 됩니다. 하하하.

 

호연 : 하하.

 

승천 : , 좋습니다. 지난 이틀 동안은 어떤 답을 주셨을까요? 활동가, 변호사. 뭔가 조금 맥이 닿아있는 직업인 것 같습니다. 또 하나는 시인이 아니십니까? 이렇게 시인이 아니시냐는 질문도 있었습니다.

 

호연 : 저도 시에 대해서는 자작도 하고 그러거든요? 그런데 단지 그것을 신문에 내지는 못했어요, 아직까지.

 

승천 : 저는 조호연 님의 시를 간혹 읽게 되는데요. 시인이라고 하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또 보니까요. 장인. 어떤 일을 아마, 장인어른이라는 것은 아닌 것 같고. 어떤 일을 오랫동안 열심히 하셔서, 그리고 멋진 기술을 가지고 계시는 장인분이 아니시냐는 말도 있었고요. ! 여기에는 수학선생님이 아니시냐는 게 있었어요. 답을 보니까 여러분이 사진을 보시고, 이 얼굴만 보시고 말하신 답이 영~ 완전히 다른 답은 아니더라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어떤 일을 하시는지 포함해서 자기소개를 해주시겠어요

 

호연 : , 제가 근무하고 있는 것은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입니다. 위치는 2호선 동천역이고 출퇴근은 봉천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해서 걸어가면 2분 정도 걸어야 하고 출퇴근 시간에는 9~4시까지 하는데 한 달에 120시간을 맞춰서 해야 해서 하루에 이 6시간 정도를 일해야 하고 결근을 하게 되면 다음날에 시간을 맞춰서 120시간을 채워야 돼요. 그리고 제가 한정자에 2018년에 입사를 했기 때문에 벌써 3년이 지났어요. 그리고 제가 맡고 있는 팀의 이름은 '권익옹호팀'이고요.

 

한 달에 한 번씩 자유게시판에 글을 퍼올립니다. 저의 한정자의 글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별명은 학교를 다닐 때 교학사라고 했어요. 이유는 고2 때 수학을 100점을 맞은 학생이 저밖에 없었거든요.

 

관객 : !

 

호연 : 그리고 저는 다섯 손가락에 드는 게 있는데 제가 버릇이 있는데 편식을 합니다. 그런데 제가 가져간 반찬은 남기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단점이자 장점이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아직까지 수학을 풀고. 수세미를 주로 뜨고 있지만 잘 하지 못해서 원형으로만, 동그라미로 뜨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은 가방도 만들지만 그것이 안 팔려서 요즘에는 아주 가끔씩 뜨고 있고 유튜브를 통해서 모자를 뜨고 있고요. 그리고 저는 주로 카페에 가서 뜨개질을 합니다. 제 특징이에요. 이게요. , 그렇습니다.

 

승천 : , 감사합니다. 제가 언제 뜨개질하신 것을 제가 가끔 구입하기도 하는데요. 정말로 가끔이죠? (웃음) 가끔인데 굉장히 지금 가져오신 텀블러 껍데기라고 해야 할까요? 참 재미있는 작품을 많이 만드십니다.

 

세 번째 분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정숙님, 사진이 여기에 걸려있는데요. 제가 이름까지 말씀을 드렸는데요. (웃음) 간단한 직업을 위한 소개를 말씀해 주세요.

 

정숙 : 제가 하는 일은 전화를 많이 받아야합니다. 그리고 또 공부도 합니다. 그리고 음... 또 만들기. 종이접기나 만들기 이런 것을 많이 합니다.

 

승천 : , 그래서 박정숙님은 어떤 분이라고 여기에 오고가시는 분이라고 관람객이 생각했는지 보겠습니다. 처음에 "성우 분이 아니세요?"하시기도 했습니다. 성우, 어떠세요? 직업으로서.

 

정숙 : 좋은 것 같은데 그건 아닙니다.

 

승천 : 혹시 "작가님이 아니실까요? 그림을 그리시는지 글인지 모르겠지만 작가분이 아니실까요?" 이런 대답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보니까 "유치원 원장 선생님 같으세요." 유치원 선생님도 아니고 원장 선생님 같다고 대답이 있었습니다. 또 보니까... 교사분. 교사분이 아니시냐는 이런 대답도 있었고 또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 "혹시 예술가가 아니세요?" 혹은 IT 업계 프로그래머 같다고 하세요.

 

정숙 : 마음에 들어요. 마음에 드는데 왠지 괜히 똑똑해 보여요.

 

승천 : 똑똑해 보이는 게 아닐까요? , 그리고 철학 교수님이 아니냐고도

 

정숙 : 철학을 좋아합니다.

 

승천 : 철학을 좋아하시는 군요. 그리고 목사님이 아니시냐는...

 

정숙 : 교회 다닙니다. 하하.

 

승천 : (웃음) , 뭐 이렇게 영 먼 대답은 아니었네요? 좋습니다. "혹시 요리 잘하는 요리사분이 아니실까요?“

 

정숙 : 요리는 입으로 잘합니다.

 

승천 : , 그러시군요. 또 대답으로 "전업주부는 아니세요?" 이런 대답도 있었습니다

 

정숙 : 아닙니다.

 

승천 : 책방에서 책을 파는 분은 아니실까요?

 

정숙 : 그럴 수 있으면 좋겠어요.

 

승천 : 여기에 나온 대답 중에 마음에 드시는 게 있었을까요

 

정숙 : 마음에 드는 건 작가예요. 작가라는 어쨌든 뭘 만들고 지어내거나 새로운 것을 생산해내는 거잖아요? 그 부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랬으면 좋겠어요.

 

승천 : 작가면 좋겠다. 그런데 그런 활동도 하고 계시지 않으세요?

 

정숙 : 아마추어로 하고 있지만 작가는 아닙니다.

 

승천 : ! 그러면 자, 이제 본격적으로 본인의 일을 포함해서 소개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정숙 : , 제 이름은 박정숙이고요. 저는 사단법인 노란들판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상근활동가예요. 그리고 제 별명은 저희 활동가님들께서 그냥 모두가 정숙언니라고 하는데 이걸 제 별명으로 삼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법인에 속해있지만 거기에서 하는 일은 장애인 활동지원사 교육기관이 법인에 있는데요. 거기에서 상근하면서 담당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또 저녁에는 노들야학 학생으로서 있고요. 그래서 저는 노들에 몸을 담고 있는 상근활동가입니다.

-배승천(사회): 마지막 분이십니다. 여기에 4번에 계신 분은 아니고 5번에 계신 김동호님? . 잠시 소개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일 빼고 소개해 주시면 더 좋을 것 같은데 간단하게! 간단하게만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동호 : 이름은 김동호고요. 좋아하는 것은 뮤지컬, 연극입니다.

 

승천 : , 뮤지컬과 연극을 좋아하시는 김동호님 사진 보고 어떻게 어떤 일을 하시는 것으로 관객분들은 말씀을 해 주셨을까요? ~ ! 여기에 보니까 "수학교사님이 아니세요?" 이렇게 대답을 주시기도 했고요. 두 번째로 보니까 "배우분이 아니십니까?" 이렇게도 대답을 주시기도 했습니다. 아까 뮤지컬, 연극을 좋아하신다고 했죠?

 

동호 : .

 

승천 : 그러면 배우분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보니까 "서울센터 활동지원가 아니십니까?" 했는데 빨리 넘어가고요. (웃음) 그리고 여기! 어제와 그제는 어떤 대답을 주셨을지 보겠습니다. "운전을 하시는 드라이버, 운전사가 아니십니까?" 이렇게 여쭤보기도 하셨어요. "택배를 나눠주시는 택배기사님이 아니십니까?"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4인조 가수! 이렇게도 아니시냐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3인조도 아니고, 5인조도 아니고 4인조 가수 중에 (웃음) 4인조 가수 중에 어떤 역할을 맡으셨을까요? 그리고 배우 대답이 많으세요. 그리고 "대학 친구"라는 대답이 있었습니다. 대학생도 아니고 내 대학 친구 같다고 대답을 주셨나 봅니다. (웃음)

 

대학로 맛집 사장님이 아니냐고도 해 주셨는데요. 혹시 마음에 드는 직업이 있어요, 여기에서 배우, 과학자, 운전사, 택배비사, 사회복지사, 교사. 이런 대답들이 있었는데 이 중에 마음에 드는 직업이 있으세요?

 

동호 : 4인조 가수.

 

승천 : 4인조 가수요! 4인조 가수였으면 괜찮을 것 같아요, 가수로 했으면 괜찮은 직업 같으세요? , 좋습니다. 그러면 이제 4인조 가수는 맞으실까요? 아니신가요? (웃음) 4인조 가수가 아닌 것은 안타깝지만 그러면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지 이제 준비하신 자기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동호 : 저는 피플퍼스트 서울센터에서 동료지원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동호입니다.

 

승천 : , 그러면 어떤 일을 하는지도 소개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동호 : 피플퍼스트는 발달장애인 권리를 외치는 말입니다. 발달장애인은 그동안 사람들, 사회로부터 차별받으면서 살아왔어요. 아무것도 못하는 존재라는 식으로요. 이것은 발달장애인 당사자 스스로가 자신의 권리를 이해하고 주장할 수 있도록 힘을 키우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동료지원가로서 사람들과 자조모임도 하고 동료상담도 하면서 우리 스스로의 힘을 찾기 위해서 돕고 있습니다. 또한, 언론스크랩도 하고 권익보호와 함께 만드는 발달장애인예방책자를 위해서 기사스크랩을 하고 있습니다. 일자리를 구하는 중인 발달장애인과 동료상담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센터 일이 끝나면 같이 활동하는 이분들과 같이 놀 때도 있습니다. 별명은 포비입니다. 이 곰처럼 푸근하게 사람을 대해서 포비라는 별명이 있고요.

 

개별상담도 진행을 하고 기관방문이 들어왔을 때 센터 소개와 자조모임 같은 것을 실무자들에게 소개를 하는 활동도 하고 이 평생 교육센터에 나가서 교육도 진행되고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활동을 못하고 있지만 서울지역 네트워크 건축과 서울피플대회 준비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승천 : ! 아주 활동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혹시 제가 듣는 도중에 동료상담이 어떤 것인지 혹시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그런 일을 하신다고 하셨는데요.

 

동호 : 동료상담이란, 당사자의 마음과 경험을 당사자와 가정을 잘 이해할 수 있고 잘 보이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지원해 주는 역할을 해요. 저는 최근에 일자리 구하는 당사자분과 동료상담을 진행했는데 생각만큼 쉽지 않더라고요. 당사자분에게 활동가들을 대하듯이 말을 놓았다가 싫은 소리를 들었어요. 당사자분이 나이가 저보다 많았거든요. 그뒤로 저를 돕는 근로지원인에게 더 의지하는 것 같기도 하고 쉽지 않은 일 같아요. 일도 같이 해보자고 이야기도 하는 일이 동료지원가가 하는 일입니다.

 

승천 : 아까 소개 내용을 바탕으로 몇 가지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모두 지금 일을 하고 계시는 입장에서 오셔서 여러분의 일을 말하고 계시는데요. 일을 하시면서 혹시, 가장 오래 일하신 분은 몇년이실까요? 정숙님은 이제까지 몇 년간 일을 하셨죠?

 

정숙 : 저는 20대 때부터 지금까지요. 40년 한 것 같습니다. (웃음)

 

승천 : 40년간 하시기도 하고. '저는 아직까지 짧게 한 것 같습니다.' 이런 분이 계세요? 호연님은, 아까 듣기로 3년 정도 하고 계셨다고 들었는데 맞을까요?

 

호연 : 그것은 요즘의 일이고요.

 

승천 : 현재의 일이시고요.

 

호연 : , 예전에는 약 10년간 경리일을 했습니다.

 

승천 : 그러면 호연 님도 일을 굉장히 오래하셨네요.

 

호연 : 그렇죠.

 

승천 : "일을 저는 짧게 했습니다." 이런 분 계세요?

 

동호 : 저는 2년 정도.

 

승천 : 그러면 여기에 계신 분은 20, 아 맞나요? 40년이라고 하셨나요? (웃음) 40년에서 2년까지 일을 하신 분이 계신 것 같은데요. 그러면 일을 하는 게 좋은 점이 있을까요? 일을 하시면서 나에게 좋았던 점. 이 일을 하는 게 나에게 이런 득이 되는 것 같다는 점이라 있으시면 말씀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을 하면 뭐가 좋을까요?

 

정숙 : 돈을 벌죠.

 

승천 : 돈버는 게 좋은 일이다. 돈을 좀 모으셨어요? 40년간 일하셨으면 (웃음)

 

정숙 : 모을만큼 벌어지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승천 : 돈을 버는 게 좋은 점인데 돈이 사실은 이 쉽게 잘 모이지 않는 것도 사실 인 것 같아요. 그런데 돈이 잘 모이지 않는 것에는 이런 게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호연님은 돈을 버실 때 남들만큼 돈을 잘 버실 수 있었을까요?

 

호연 : 그게 아닙니다. 저는 사실 초, 그러니까 제가 생각했던 것이 뭐냐면, 아 그것보다는 제가 맡은 업무는요. 문서 작성하기, 글 올리기, 외부활동, 메일 온 것을 인쇄해서 소장, 국장의 싸인을 받고 돌려보기, 월중행사 및 계획표를 쓰는 것, 주관 회의, 엠티 참석하는 것 등이 있었는데 그중에 저는 공문 이거 거기에서 수신공문 등을 처리하는 게 가장 신나고 쉬워요.

 

그리고 다음으로는 웹진을 하는 일인데요. 웹진을 하는 것은 어렵기는 어렵지만 일이 외부에서 활동하고 그 느낌과 배워야 할 점 등을 저에게 카톡을 보내면 그 글을 모아서 제가 그 글을 바탕으로 저에게 온 글을 옮기는 작업을 합니다.

 

그러니까 가장 저에게 쉬운 게 진짜 그 뭐야, 여러 번 해봤던 것 그게 가장 쉬워요.

 

승천: 일을 여러 번 하게 되면 숙달되어서 일이지만 그렇지 않은 것은 어려운 게 있고요.

 

호연 : 어렵죠. 그래서 당장 그런 건 하기가 싫어요.

 

승천 : , 그래서 지금은 일을 하기가? (웃음) 좋으세요, 싫으세요?

 

호연 : 해야죠. 돈을 벌려면.

 

승천 : 그렇죠. 일이 좋은 순간, 나쁜 순간도 있지만 하기 쉽지 않은. 일이니까 해야 하고 그렇게 (웃음) 아우, 내일은 일을 가기 싫어서 안 가고 그런 선택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호연 : 그러면 안 되죠.

 

승천 : 현주 님께도 여쭙고 싶어요. 일이 어떤 게 좋았고 이 일이 왜 나에게 어려울까 힘들까 이런 게 있었을까요?

 

현주 : 제가 일할 때 사실 가장 힘든 게 언제냐면 아이들과 함께 놀잖아요? 그러면 여러 가지 것을 이야기하고 아이들을 위한 상황을 볼 때 보람이 많이 느껴지는 것도 분명히 있지만 사실은 몇 달, 몇 달 매주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수업을 계획대로 다 잡는데 계획대로만 일이 되지 않아요. 그리고 교사라는 직업이 매번 회의를 하고 수업 피드백 하는 등의 주고 받고 이런 준비가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사실은 학생들과의 그 거리가 교사라는 특성자체가 아이들과 교사가 평등한 입장에서 인생을, 그 아이들의 인생이, 그 저의 어깨 위에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 아이들의 인생, 이 욕구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도 굉장히 어렵고 부담이 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보람되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하고 그런 것 같습니다.

 

승천 : , 힘드시지만 보람되고 (웃음) 행복한 점도 있으신 맞으시죠? 그러면 일이라는 게 그렇죠. 힘들지만 보람... 보람 있는데 보람되지만 안 힘든 건 아닌 그런 것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일을 하셔서 돈을 버시는 게 정숙 님은 좋다고 하셨잖아요?

 

정숙 : .

 

승천 : 돈을 벌어서 주로 어디에 어떻게 사용을 하세요?

 

정숙 : 그 예전에는 그냥 아이들한테 많이 썼고요. 지금은 자녀가 다 성장해서 지금 돈을 버는 것은. 집을 준비하기 위해서 (웃음) 조금씩 모으고 있는데요. 그게 정말로 천리길, 만리길 같아요. 사실은요. 제가 버는 돈을 저축하는 것보다 이 경제시장, 물가 같은 게 더 몇 배로 빨리 뛰어가기 때문에 쫓아갈 수가 없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장애를 갖고 비장애인 사회에서 일을 하면서 항상 같은 일을 할 때 내가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임금을 받지 못했던 것 같아요, 지금까지 오면서. 저는 20대 때는 의상 일을 했었어요. 의상실에서 일을 했었고 제품 공장에서 일을 했었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거기에서 장애인인데 채용을 해 준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하라는 말까지 들으면서 일을 했었는데 그때, 나중에 제가 알았지만 다른 비장애인 직원에 비해서 한 70%정도 밖에 월급을 받지 못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것 때문에 싸우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그런 대접을 받는 거예요, 장애인은. 일을 하면서요. 손으로 하는 일이어서 능력에 뒤떨어지지 않았지만 그렇게 대접을 해 주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저는 한 20~30대 때는 되게 화도 많이 났었고 내가 돈을 저축을 하고, 미래를 계획할만큼의 돈을 못 받았기 때문에 계속 지금까지도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내가 이 노란들판, 이 노들에 와서 일을 하면서 장애인이지만 내 장애를 설명하지 않아도 되고 또 일을 하는 데에 있어서 내가 장애가 있기 때문에 배제당한다거나, 차별받는 일이 전혀 없어서 여기에서 일하는 것은 약 5년 정도 되었는데요. 그게 정말 꿈의 직장에 제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고 내 건강이 허락하는 한 정말로 열심히, 오랫동안 일하고 싶은 곳이 되었어요. 지금은 돈을 조금씩 모아가고 있습니다.

 

승천 : , 조금 많이 모으셨어요? 아까 집을 이야기하신 거 보니까 (웃음)

 

정숙 : 몇 년 안에 집을 사볼까 생각합니다.

 

승천 : 꼭 집을 사셔서 좋은 곳으로 이사가시면 좋겠습니다. 정숙님, 집에 가실 때 가끔 혼자 가셔서 집에 가족분들이 계시지 않으면 걱정하시기도 하더라고요.

 

정숙 : , 못 들어가요. 아무도 없으면 퇴근을 못해요.

 

승천 : 편하게 휠체어로 들어갈 수 있는 집이 아니어서 그렇죠? 꼭 좋은 집을 사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동호님께도 비슷한 질문을 하겠습니다. 일을 하시면서 일을 열심히 하시고 그리고 또 한 뒤에 여가 시간이 있으시잖아요? 일을 하지 않을 때는 주로 무슨 일을 하시는지 여쭤볼 수 있을까다.?

 

동호 : 같이 활동하는 동료들하고 저녁을 먹으러 갈 때도 있고, 영화도 보러가고, 노래방에도 놀러가는데 요즘에는 코로나19로 영화시간을 잘 못 보내고 있고요.

 

승천 : 그러면 같이 활동가분들과 열심히 일을 하시고 이후에도 즐거운 시간을 함께 나누면 그분과 많이 친해지시겠네요?

 

동호 : .

 

승천 : 그렇군요. 굉장히 친하게 지나시게 된 것 같습니다. 호연 님은 혹시 여가시간에 어떤 일을 하시는지 여쭤도 될까요?

 

호연 : 여가 시간에는 정말로 이 토요일이랑 주말이에요, 주말. 주말 동안에는 커피숍에 가서 커피를 시키고 아메리카노를 시키고... 진짜로 하루 종일 있습니다.

 

승천 : 하루종일이에요.

 

호연 : , 그리고 뜨개질을 하고 가끔은 친구를 불러서 같이 가서 커피를 마시고, 이야기하고 그렇습니다.

 

승천 : 여가시간에는 그렇게 하루종일 계신 것에 대해서 만족하세요?

 

호연 : 아니죠, 짜증나죠.

 

승천 : 어떤 점에서 짜증이 나세요?

 

호연 : '시간이 왜 안가나' 이 생각이요.

 

승천 : 일을 하지 않는 시간이 더..

 

호연 : 더 어려워요.

 

승천 : 그렇군요. 그러면 빨리 일을 하셨으면 좋으시겠어요?

 

호연 : .

 

승천 : 그러세요? 일을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웃음) 공통적으로 누구라도 이 질문에 대답을 해 주시면 좋을 텐데 내 일과 여가가 균형이 잘 잡혔는지. 호연 님은 "나는 일하는 시간이 비중이 커지면 좋겠어"로 대답을 해 주신 것 같아요. 혹시 나는 일하는 시간이 아닌 쉬는 시간이 너무 좋은 것 같다, 혹은 일하는 시간이 적은 것 같다는 이 불균형을 느끼시는 분은 없으실까요?

 

호연 : 아마 없을 겁니다.

 

승천 : , 그러세요? 저만 그럴까요? (웃음) 저만 더 놀고 싶을까요?

 

현주 : 항상 쉬는 시간은 부족하죠.

 

승천 : , 더 많은 쉬는 시간이 있으면 무얼 하고 싶여세요?

 

현주 : 몸이 계속 쉴새 없이 여기 저기 다니니까 늘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승천 : 그렇군요. 그래서 조금 더 여가시간이 그러면 늘어나면 어떤 일을 하고 싶으세요?

 

현주 : 저기 멀~~리 높은 데에 가서 그냥 편안하게 쉬고 바다도 보고 그냥 가만히 있고 싶어요.

 

승천 : , 많은 분들이 동감하시지 않을까요? 혹시 다른 분들은 더 많은 시간이 생기면 더 많은 시간 그것이 쉬는 시간이 될 수도, 일하는 시간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러면 먼저 일하는 시간, "앞으로 나는 이 일에서는 이런 일을 더 하고 싶다"는 계획이 있을까요? "나는 이런 일을 잘 하지 못했지만의 계획으로는 이런 일을 더 많이 하고 싶은 게 있어요. 지금까지는 잘 못했지만 이런 일을 계획하고 있어요." 하신 게 있을까요?

 

현주 : 아직 이렇게 바로 실천할 수 있을 만한 어떤 계획을 짠 건 아닌데 이전부터 계속 생각해왔던 것들이 있어요. 제가 하고 있는 일들이 사실은 내일도 그 훗날 일들,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있잖아요? 그런데 장애와 비장애인들이 사실 더불어 산다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바인데 함께 하는 게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인가, 이 차별을 함께 없애고 살아갈 수 있는 게 뭘까 해서 이 학교도, 단체도 세워진 것이어서 청인과 농인이 함께 하는 곳이 있는 게 저에게는 늘 과제인 것 같습니다. 청인들이 사실은 저희 학교를 많이 도와주세요. 때로는 같은 농인들이 더 편견있는 시선으로 우리가 하는 일들을 바라볼 때가 있다는 것을 느껴요. 그렇기 때문에 같은 농인이나 이런 사회에서 오는 편견까지도 어쩔 수 없고 나는 그냥 가야 된다는 그런 생각을 많이 하지요. 그래서 그런 생각, 고민들이 있고 교사들 안에서도, 저희는 농인도 청인 교사도 있는데 압도적으로 농인 교사가 많거든요. 그런데 청인이기 때문에 오는 배려들이 거의 없습니다.

 

그냥 사실, 이 농인이어서 받는 여러 배려들이 있잖아요? 우리가 또 장애인들이기 때문에 받는 혜택들이 사실 생각보다 꽤 많이 있어요. 그런데, 물론 여전히 많이 부족하지만 제가 일하는 청인들을 볼 때는 오히려 청인이어서 차별을 받고 청인이어서 어려움하는, 농사회안에서요.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농사회 안에서 농인과 청인이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또 우리가 장애, 비장애인이 모두 다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생각합니다. 저희 대안학교 아주 작고 시시한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청인과 농인이 함께 있고 같은 사람으로 저희는 서로를 바라봐요.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함께 그렇게 놀면서 농인, 청인 이런 구분이 사라집니다. 왜냐하면 공동체로서 함께 살아가는데 이런 고민을 지속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계속 하는 것 같습니다.

 

호연 : 저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제가 제일 어려운 일이에요. 어려운 일은 뭐라고 하냐면 제가 처음으로 하는 작업이에요. 그 일을 제일 하기 싫은 일이고 제가 제일 피하고 싶은 일이에요. 저는 처음에 하는 일을 수없이 많은 질문과, 수업 되새김을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에게는 가장 힘든 점이거든요. 또한, 같은 질문을 하는 것도 굉장히 힘든 질문 중에 속하기도 하고요. 저는 처음에 아는 것은 단번에 알아요. 뭐 예를 들어서, 내가 포스터를 만든다고 하면 그걸 처음에 몰랐던 것 같다가 그 조금 아는 단어다 하면 단번에 외웠거든요. 그런데 처음에 모르는 것은 진짜로 몇십번 이야기를 해야 돼요. 그러니까 제가 질문을 하는 것도 조금 힘들고 그래서 조금 힘든 건데 그것도 또 질문하는 나도 힘들고, 또한 질문을 받는 사람도 지겨울 것 같아요.

 

그래서 그게 가장 힘들고 또 뭐가 있냐면... 제가 근무하면서 필요한 서비스가 있는데요. 그게 뭐냐면 회의할 때 어려운 단어, 그 어려운 단어를 우리나라 말도 아니고 외국어 단어를 자주 사용해요. 대학교 졸업생이 많거든요? 저 혼자서 고졸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게 일반 사람들이 대학생에서도 사용하는 그런 어려운 단어를 저 혼자만 모르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단어를 알려면 진짜 힘들거든요? 그 단어를 알 수 있게 도와주면 좋을 것 같아요. 누군가가 와서 "이런 단어는 무슨 뜻이다." 그래서 내가 알 수 있을 때까지 가르쳐 주면 좋겠습니다.

 

승천 : 그래서 그런 지원이 된다면 호연 님은 더 일을 잘할 수 있을 것이다.

 

호연 : 그렇죠. 저도 좋고 그 단어를 사용하는 그 같은 직장인들도 더 좋아하고요.

 

승천 : , 그런데 그런 걸...

 

호연 : 이해를 못해, 못해요.

 

승천 :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것 같다는 거죠?

 

호연 : , 그런데 같은 직원들은 이해하거든요. 저 혼자만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으니까 '저게 무슨 뜻이지?' 하고 생각하다 보면 또 다른 팀으로 넘어가잖아요? 그러면 그게 조금 힘들어요.

 

승천 : , 알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같이 일을 하시는 여러분이 어쨌든 여러 가지 조건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 것들을 놓치지 않고 같이 한다면 다른 사람들의 일을 할 수 있는 가능성도 훨씬 더 커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호연 : , 예를 들어서 MT를 간다고 한다면 거의 다 알 거예요. MT의 뜻을 저는 진짜로 몰랐거든요? 처음에 이 입사했을 때요.

 

승천 : , MT의 뜻으로

 

호연 : 그런데 이 엠티, 엠티 계속 이야기를 해서 무슨 뜻인가 했어요.

 

승천 : , 저도 모르는데 부끄러워서 못 묻는 게 있어요. '이 말의 뜻이 뭘까' 이런 경우가 있어요. 이 단어를 사용할 때는 조금 더 쉬운 단어를 사용하면 장애인, 비장애인을 떠나서 더 많은분들이 더 이해할 수 있을 거라는 그런 생각도 듭니다. 동호님께도 마지막으로 여쭤보자면 혹시 어떤, 그러니까 앞으로의 계획 같은 게 있을까요? 이런 일을 더 하면 좋을 것 같다는 게 있을까요?

 

동호 : , 피플퍼스트 센터에서 활동가로 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에서 못 살고 시설, 정신병원에 있는 당사자들이 함께 지역사회로 나와서 더욱더 열심히 함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앞장서고 싶어요. 여러 가지 회의도 참석해 보고 싶고, 발달장애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투표하기 위해 열심히 싸우고 싶습니다. 더 많은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게 만들고 싶어요.

 

승천 : ! 앞장 서신 곳에서 자주 만나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지금 'v일을 말하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했는데요. 저희가 일하는, 여기에 나와있는 사람들이 일하는 곳에 다 다른 곳에서 다 다른 주제로 일을 하고 있지만 그러면서도 또 공통의 어려운 점도 있고 즐거운 점, 의미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순서는 이렇게 마치려고 하는데요. 마지막으로 혹시 하실 말씀이 있으실까요? 누구시든지. 호연 님, 하실 말씀이 있으실까요?

 

호연 : 저는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일이라는 게 저한테는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한 가지예요. 다른 것들, 즉 일상생활도 있지만 제 생각에는 살면서 해야 할 것은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일을 할 수 있을 때 일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리고 만약에 일이 없이 그냥 집에만 있으라고 한다면 저는 아마도 집에서 뛰쳐나갔을 거예요. 제가 올해 1월부터 4월 말까지 빈둥빈둥 놀기만 했었는데 이것이 저한테는 가장 힘든 일 중에 하나였어요. 복지관이나 작업장 같은 곳에서 회원들에게 맞는 일을 찾아서 일자리를 구해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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